내 컴퓨터로 유튜브를 접속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. 세상의 모든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, 어떻게 내 컴퓨터는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서버를 선택해서 패킷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? 우리가 우편물을 주고받을 때 물리 주소를 쓰는 것처럼, 컴퓨터 간의 네트워킹에서는 IP 주소라는 통일된 주소를 사용한다. 121.7.106.83와 같이 점으로 구분된 4개의 숫자이다. 이론적으로는 이 숫자들만 있어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. 하지만, 유튜브, 페이스북, 네이버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이 숫자를 외워서 활용하기도 쉽지 않고, 현실에서 이사하는 것처럼 웹 서버의 IP주소 변경될 때마다 사용자한테 알리기도 곤란할 것이다. 그래서 hostname으로 고유의 식별자로 네트워킹 ..